눈썰매 잘 타는 법과 목동 눈썰매장 추천
목차
1.서론
2.주의사항
3.그 외 주의할 점
4.장소 추천
5.후기
서론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가족 단위로 눈썰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썰매를 탄다.
나도 매년 빠지지 않고 가는 편인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다.
대신 집 근처 공터에서 아들과 함께 미니 눈썰매를 탔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주의사항
그럼 지금부터 눈썰매 탈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다.
첫째, 안전 장비 착용은 필수다. 헬멧과 무릎 보호대 그리고 장갑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둘째, 출발 전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다. 만약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속도 조절 및 방향 전환 시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넷째, 넘어졌을 땐 재빨리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섯째, 슬로프 중간 지점에서는 절대 멈춰서는 안된다.
여섯째, 휴식 후 재출발시 가속 페달을 세게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음주 상태에서는 절대로 타지 말아야 한다.
그 외 주의할 점
신나게 썰매를 타다 보면 추위도 금세 잊게 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자칫 방심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출발 지점에서는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경사면 위쪽보다는 아래쪽 코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만약 넘어졌을 땐 재빨리 일어나야 한다. 이때 팔을 짚으면 손목 부상 위험이 있으니 엉덩이로 착지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장갑 착용은 필수다. 맨손으로 타면 동상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방한용 장갑을 껴야 한다.
장소 추천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야외활동하기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이들 방학인데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이럴 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키즈카페나 블럭방 같은 곳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겨울엔 썰매만한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스키장처럼 장비 대여해서 타는 썰매장 말고 전통방식 그대로 얼음 위에서 타는 진짜 옛날식 썰매 말이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항상 타곤 했었는데 이젠 서울에서는 보기조차 힘들어졌다.
가끔가다 한강공원에서도 보이긴 하던데 장소 자체가 협소하다보니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 와중에 희소식 하나!! 바로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플렉스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지난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전통 방식의 대형 얼음썰매장이 열린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혹시라도 아직 못가신 분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오시라고 적극 추천드린다.
후기
현백 목동점 썰매장에 내가 직접 다녀온 체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이고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 100명 한정이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장갑 착용은 필수고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취학 아동은 탑승 불가하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란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비닐하우스 형태의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선 각종 먹거리 및 놀이기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되더라.
아무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메뉴는 떡볶이, 어묵, 순대, 핫도그, 닭꼬치 등등 분식류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음료수도 팔고 있었다. 우린 골고루 시켜서 먹었는데 하나같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드디어 메인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건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인 눈썰매 타기였다.
어른용과 어린이용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튜브형이라서 안정감 있게 탈 수 있었다.
물론 속도 조절도 가능했고 중간중간 직원분께서 방향 전환도 해주셔서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폐장시간이 다가왔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번 주말 어디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