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꿀팁

전교 꼴찌 서울대 가다 -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법

인생꿀팁 방장 2022. 12.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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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효율성 극대화시키기 - 연결고리 만들기
3.뇌과학 기반 연상기억법
4.키워드&중심내용 요약법
5.외우는게 다가 아니다
6.암기 없이 암기하라


서론

“넌 공부머리가 아닌가 봐” 학창 시절 친구들로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다.
실제로 난 수학 문제집을 풀다 막히면 답지부터 보는 학생이었고, 영어 단어장 첫 장에만 빼곡히 낙서가 되어있는 학생이었다.
그랬던 내가 어떻게 정시로 서울대를 되었을까?
답은 단순하다.
스윙스처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의지력이나 노력이 아니다.
학습능력 향상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우리 뇌는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기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하면 쉽게 외울 수 있다.
모든 걸 다 외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대신 핵심 키워드와 중심 내용 위주로 정리하자.
암기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무작정 외우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외우고 싶다면 다음의 포인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 첨언
전두엽 아래에 위치한 변연계는 감정 조절 및 동기 부여 등 정서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서는 해마라는 기관이 핵심 역할을 하는데 학습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쉽게 말해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려면 기존에 갖고 있던 지식과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작업이 바로 시냅스 형성이다.
만약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부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반대로 잘 되면 단기 기억뿐만 아니라 장기기억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효율적인 암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마를 자극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반복학습을 통해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면 된다는 것이다.


효율성 극대화시키기 - 연결고리 만들기

인간의 뇌는 기억해야 할 정보량이 많아지면 부담을 느낀다.
따라서 최대한 적은 노력으로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려고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방식이 바로 '연결고리 만들기'다.
쉽게 말해 서로 연관 있는 단어끼리 묶어서 외우는 것이다.
가령 영어 단어 하나를 외울 때 철자가 비슷한 단어나 반대말 등을 함께 외우면 보다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다.
또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해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일례로 조선시대 왕 이름을 순서대로 외우려고 한다면 태조 이성계-정종 이방과-태종 이방원-세종 이도-문종 이향-단종 이홍위-세조 이유-예종 이황-성종 이혈-연산군 이융-중종 이역-인종 이호-명종 이환-선조 이연-광해군 이혼-인조 이종-효종 이호-현종 이연-숙종 이순-경종 이윤-영조 이금-정조 이산-순조 이공-헌종 이환-철종 이원범-고종 이재황-순종 이척 순으로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각각의 인물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연결 고리가 형성된다.


뇌과학 기반 연상 기억법

인간의 두뇌는 크게 대뇌피질과 변연계로 구성되어 있다.
대뇌피질은 주로 이성적 사고 및 언어 능력 등을 담당한다.
반면 변연계는 감정 조절 및 식욕, 성욕 등 본능 행동을 관장한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려면 대뇌피질을 발달시켜야 하고, 성적을 올리려면 변연계를 자극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두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하겠다.
이른바 '연상 기억법'이다.
먼저 암기하고자 하는 단어를 떠올린다.
그리고 이미지를 상상 속에서 그려본다.
이때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동원하면 좋다.
가령 사과라는 단어를 외운다고 가정해보자.
우선 머릿속에 빨간 사과를 떠올리고 새콤달콤한 향기까지 느껴본다.
그런 다음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를 듣고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모습을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사과의 촉감을 느끼며 한입 베어 무는 장면을 떠올려 본다.
이렇게 오감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떠올릴수록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마치 사진을 찍듯이 단기 기억 속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부 잘하는 학생일수록 연상 기억법을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누구나 노력한다면 충분히 익힐 수 있다.
다만 평소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키워드&중심 내용 요약 법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방대한 양에 압도되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핵심요약정리다.
물론 모든 과목을 일일이 노트에 옮겨 적을 순 없다.
대신 각 단원별로 주요 개념 및 용어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복습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요점정리를 해두면 전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높아진다.
또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반복학습을 통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
참고로 나 같은 경우엔 교과서 본문 옆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수시로 확인했는데 이게 굉장히 유용했다.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여기서 포인트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포스트잇에 써 놓은 글을 매일 정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기의 진부하고도 최고의 방법은 복습임을 잊지 말자.


외우는 게 다가 아니다.

영어단어를 예로 들어보겠다.
분명 열심히 외웠는데 정작 영단어 시험지를 받으면 머릿속이 하얘질 때가 있다.
심지어 아는 단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작정 달달 외우기만 했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가령 동사 take라는 단어를 외울 때 그냥 '가지다'라고 암기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단어를 공부할 때는 반드시 예문을 함께 익혀야 한다.
이때 유의어와 반의어 그리고 파생어까지 함께 알아두면 금상첨화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시간도 정리하고 몇 배는 훨씬 더 잘 암기된다.


암기 없이 암기하라.

암기라는 것은 공부하는 법의 하나의 부분일 뿐이지 주가 되어선 안된다.
수학 공식 하나라도 유도식을 알아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만약 책이 알려준 대로의 식만 주야장천 외운다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만약 지금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해서 원리와 속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결국 남들보다 덜 공부하고 더 좋은 성적을 얻어낼 수 있다.
쉬운 길로 가려다간 오히려 더 골치 아프고 어려운 길로 가게 된다는 거다.
이게 바로 암기를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차이점이다.


지인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방장은 관련되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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